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하나 있다.
마사지입니다.
저와 아내는 경영에 너무 진지해서 좋은 식당을 찾기보다는 마사지샵을 먼저 찾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한국에서 받는 건식마사지보다 부드럽고 몸의 피로가 완전히 풀리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 부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트랑 마사지 꿀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나트랑의 추천 마사지샵인 베나자 풋 스파(Benaja Foot Spa)였습니다.
보통 나트랑 마사지를 받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신 마사지를 받습니다.
저도 전화로 예약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좀 즉흥적으로 방문하게 되었네요. 특히 1일차와 2일차에는 걷는 일이 많아서 발이 너무 아팠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시내 근처에 발 마사지 가게를 알게 되었고, 후기도 좋아서 망설임 없이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신마사지를 받을 때 발마사지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발마사지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조금 설렜습니다.
여기 구조가 좀 독특해요. 매장에 들어오시면 바로 마사지샵은 없지만, 1층은 여행 라운지로 나트랑 여행 시 알아두시면 유용한 정보를 받으실 수 있고, 수하물 보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나트랑 마사지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행을 가실 때 대부분 그랩(Grab)을 부르시죠? 베트남 물가 자체는 저렴하지만 하루 이틀 합산하면 무시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풋스파는 시내 트래블 라운지 위쪽에 위치해 있어 베나자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깜라인 리조트에서 쉽게 나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저처럼 도시에 머물렀던 분들에게는 도보나 기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이 가능해서 매우 편리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모든 것이 한국어로 적혀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외국어로 되어 있어서 하나하나 번역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겁니다.
무엇보다 매장에 들어갈 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불어서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려줘서 좋았어요. 거기 묵는 직원분들도 귀찮게 하지 않아서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모든 혜택은 베나자 회원이라면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SIM 판매 당일 환전, 수하물 무료 보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방문하려는 카페에서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예약시간이 되어서 나트랑 마사지를 받기 위해 2층 리셉션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리셉션과 마사지실이 있었고, 3층에는 베나자 샤워실이 있었고, 4~5층에서는 발마사지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포근한 분위기에 금방이라도 잠들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예약제로 운영되어서 다른 멤버들과 겹칠 필요가 없어서 더 좋았어요.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설문지를 건네줍니다.
한국어로 적혀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사소통이 아닌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여 원하시는 방식으로 관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리뷰 이벤트 공지가 있었는데, 나트랑 마사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글 리뷰를 남기시면 나트랑 추천 마사지샵에서 준비한 소정의 선물을 서비스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베나자 풋스파는 연예인들도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어요!
직원들의 서비스부터 높은 평점의 후기까지 기대가 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본격적인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 전, 직원분이 탈의실부터 샤워실까지 간략한 안내를 해주셨어요. 나트랑 마사지에 대한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라커룸이 있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귀중품은 여행가방이나 숙소에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샤워실도 생각보다 크지만 이용요금이 있어요. 요금은 1인당 1달러이며, 유아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베나자 카페 Expert 등급 이상 회원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베나자 풋스파를 이용하는 고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자샤워부스는 총 6개, 여자샤워부스는 5개 있습니다.
바디워시와 샴푸가 제공되므로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따로 챙겨오셔야 합니다.
샤워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마사지를 받지 않고 샤워실만 이용할 예정이라면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각 층의 안내를 받은 후 드디어 관리실로 들어갔습니다.
관리실에 들어가니 깨끗이 세탁된 옷이 침대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것이 보였다.
입고 가려던 옷이 침대 위에 펼쳐져 있었고, 푹신한 느낌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매일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곳이라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인 것 같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발마사지가 시작됩니다.
나트랑 마사지 추천으로 풋스파를 추천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이유를 알겠습니다.
저처럼 장시간 걷다 보면 발이 많이 붓는 분들 뿐만 아니라, 비행기를 타는 날에도 발이 심하게 부어오르는 분들에게 이 제품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발을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완전히 풀리기 때문에 굳이 전신 마사지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마사지 시작 전 이렇게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해주시는데 너무 시원해요. 발은 오장육장이 모두 모이는 곳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쉬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마지막으로 리뷰 이벤트 작성 후 받은 고구마칩을 소개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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